에너지 캐쉬백, 전기도 아끼고 돈도 받습니다.
에너지 캐쉬백은 전기를 덜 쓰면 현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정부 사업의 일환인 에너지 캐쉬백은 아파트와 같은 공동 주택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국민의 에너지 소비 절감, 소비 행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입니다. 올해 초 세 개 혁신 도시인 세종, 나주, 진천을 중심으로 에너지 캐쉬백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7월 4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우리나라는 전기를 물 쓰듯이 쓰면서 낭비한다고 말입니다. 이런 이유인지 한국 전력은 매년 큰 금액의 적자를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지난달 27일 한국 전력은 4.3%의 전기료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전기료 인상은 우리나라 4인 가구 기준 평균 1,535원을 더 내야 합니다.
요즘처럼 각종 물가가 다 오른 상황에서 전기료 인상은 우리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줍니다. 하지만 전기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캐쉬백을 잘 활용하면 전기도 아끼면서 현금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가입하는 방법이나 신청하는 방법 또한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하지 않은 이유가 없습니다. 오늘은 에너지 캐쉬백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에너지 캐쉬백
에너지 캐쉬백의 초기 시범 단계에서는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가 다른 아파트 단지보다 전기를 덜 쓰고 절약하면 캐쉬백을 주는 형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장되면서 나의 아파트와 이웃 아파트와의 일대일 경쟁 기준이 아닌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즉, 전체 참여 단지의 평균 절감률보다 더 많이 절약한 단지 모두에게 지급합니다. 또한, 개별 세대도 전국 평균 전기 절감률을 비교하여 에너지 캐쉬백이 지급됩니다. 따라서 아파트 단지 전체가 가입한 상황이라도 개별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중복 신청이 가능합니다.
에너지 캐쉬백의 지급 기준은 아파트 단지의 경우 절감량이 10MWh 이하일 경우 20만원이 지급되며 절감량이 130MWh를 초과할 경우 400만원이 지급됩니다. 세대별로는 절약한 사용량 1kwh 기준 30원씩 계산해서 지급됩니다. 여러분이 에너지 캐쉬백을 신청하고 나서 오히려 더 많이 전기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적게 사용해서 캐쉬백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 일단 신청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신청 기간은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에너지 캐쉬백 적용 기간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절감량 산정은 2020년,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전기 사용량 평균을 비교하며 과거 1개년 전기 사용량만 있을 경우에는 1개년만 적용합니다. 대상 기간은 7월 가입자는 7월분부터, 8월 가입자는 8월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가입하셔서 혜택을 보시길 바랍니다.
가입 및 신청
가입 및 신청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검색창에 '에너지 캐쉬백'으로 검색 후 에너지마켓 플레이스에 들어갑니다. 회원 가입이 되어 있는 분들은 로그인하시면 되고 회원 가입하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회원으로 가입할 경우에는 단순히 절감량만 표시되고 상세 조회와 같은 추가적 서비스 이용은 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하시다면 개인 회원 가입을 하시기 바랍니다. 홈 화면에서 '에너지 효율화' 탭을 클릭하고 에너지 캐쉬백 메뉴의 서비스 가입/조회를 클릭합니다. 그리고 개별 세대 고객을 선택해서 가입하면 됩니다. 에너지 캐쉬백 수령 방법은 현금을 선택해서 받는 방법과 기부를 선택해서 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캐쉬백 지급은 종료 후 2개월 이내에 지급됩니다.
장마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고 이에 따라 전기 사용량은 급격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모든 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은 끝도 없이 나가는데 들어 오는 돈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요즘 생활은 여러 가지로 부담스러운 게 현실입니다. 전기 요금도 오른 상황에서 전기도 좀 아끼고 요금도 절약하면서 현금도 받을 수 있으니까 반드시 가입하셔서 혜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댓글